• 

  관악산에 감싸인 과천의 풍경이 아름답다.

과천은 90년대부터 살기 좋은 도시를 꼽을 때 항상 1, 2위를 다투던 도시였다.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과 살기 좋다는 것의 의미가 반드시 같을 수는 없으므로, 이는 과천의 인프라가 충실하게 갖춰졌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과천을 살기 좋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면 역시 다양한 문화시설을 들 수 있다. 첨단 연출매체를 사용한 체험형 전시공간인 국립과천과학관, ‘시라노 연애조작단’이나 ‘미술관 옆 동물원’ 등 유명한 영화들이 촬영된 국립현대미술관은 각각 국내 과학관과 미술관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곳이다. 

• 

  1

• 

  2

• 1

  과천저수지와 어우러진 과천시의 풍경이 아름답다.

• 2

  국립 과천 과학관에서는 과학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 

• 

  3

• 

  4

• 

  5

• 3

  국립 현대 미술관은 <미술관 옆 동물원>의 배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 4

  한국 카메라 박물관에는 1만 여 점이 훌쩍 넘는 카메라 관련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다. 

• 5

  아해 박물관에는 수십 년 전의 장난감들이 전시되어 있다. 

• 

  1

• 

  2

• 1

  청계산의 봉우리는 오랜 옛날부터 아름답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 

• 2

  여름이면 서울대공원에서 장미가 만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과천의 수려한 자연을 일컫는 말이 있다. 바로 ‘관악연주, 청계수봉, 막계청담, 갈현율림’이다. 이는 각각 크고 작은 절벽 위에 석축을 쌓은 관악산 연주대, 청계산의 빼어난 봉우리, 과천저수지, 갈현 마을의 밤나무 숲을 일컫고 있다. 이들은 사계절 내내 끊임없이 변화하며 사람들의 방문을 기꺼워한다. 그리고 과천에는 관문체육공원, 문원체육공원, 에어드리공원 등 시민이 쉴 수 있는 쉼터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시민의 건강과 휴식을 책임지고 있다.

• 

  1

• 

  2

• 1

  2

  온온사는 온온백송을 볼 수 있는 사찰로도 유명하다. 

과천의 위치와 그 풍광은 조선시대 왕의 휴식처로 쓰이기 적합했다. 그래서 이곳에는 왕이 묵는 객사인 온온사가 만들어졌다. 여기엔 희귀종인 백송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 이를 ‘온온백송’이라 부르고 있다. 그리고 인근의 과천향교는 경기도 7개 시를 관할하며 유현의 학문과 인격을 시민에게 가르치는 중이다.

• 

  남태령 옛길의 망루는 과천을 여행할 때 빼놓지 말아야 할 명소다.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한양에 올라올 때 통과했던 관문인 남태령 옛길에는 망루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 오르면 과천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니 여느 산 정상 못지않다.

• 

  1

• 

  2

• 1

  2

  서울대공원의 동물원, 그리고 식물원의 모습. 

과천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 참 많다. 과거 지방에서 소풍 온 아이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달려가던 곳이 과천 서울대공원이다. 이곳은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식물원과 동물원, 산림욕장, 놀이기구 등을 갖추며 진정한 ‘대공원’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놀이기구의 수와 질에선 서울대공원을 능가한 서울랜드는 이미 로고송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곳이다. 이곳은 주제에 따른 다양한 테마파크를 조성하며, 놀이를 뛰어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서울경마공원도 이들 못지않게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곳은 경마 경기 개최가 주된 목적이지만, 다양한 체험시설과 마사박물관, 썰매장•워터바이크 등의 레포츠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소풍과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